한가한 토요일 오전,
창밖엔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데,, 어쩌다보니 사무실에 여자들만 셋이다.
이런 날 우리끼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품격있는 식사 좀 해보자~!!
뼈다귀 해장국은 이제 그만.
이렇게 의기투합하여 군자동 맛집 폭풍검색 끝에 찾아간 바나나 토크~
사무실에서 불과 몇키로 떨어진 곳에 이런 근사한 레스토랑이 있었다니!!
3년 넘게 우린 도대체 뭐 먹고 산거야??
한글은 분명 한글인데, 당췌 몬 소린지 하나토 모르겠는 메뉴!!
메뉴에 그림이 없다~
갑자기 너무 과묵해진 그녀들...
이럴땐 큰언니가 나서줘야징..ㅎㅎ
"그냥 다 1번에 있는거 시켜~"
"자신있는 음식을 맨처음 써놨겠지~"
이런데 온다고 대화내용이 달라지나요??
사진은 그럴 듯 한데, 하고있는 짓거리는 드래곤인지 팡인지
그런거 하고 있다는...ㅋㅋㅋ
1번 메뉴들 등장이요~~
분위기 좋고, 맛도 좋고, 가격도 좋은데,,
어째 양이 쫌....
결국, 제일 빨리 나오는 메뉴로 하나 더 추가요.
파스타 맛이 일품이었던 바나나토크에서
그녀들의 수다는 결국
담주에는 뼈다귀 해장국집에 가자로 결론 났다는...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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